[스크랩]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김동우 절대로 용납 될 수가 없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들도 이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여 봅니다 화를 내거나 서운한 감정을 마음 속에 담아 둔다고 지금보다 더 나아 진다는 보장이 없기에 그러한 것 들을 모두 비워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거나 피치 ..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상처 상처/김동우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에 든 상처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살다보면 내 본심은 그게 아닌데 나의 언행이 잘못 오해가 되거나 와전이 되어 상대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나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도 때로는 상대에게는 큰 상처로 남..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논쟁의 시작 논쟁의 시작/김동우 모든 논쟁의 시작은 내가 상대에게 배려 한 것만 생각을 하고 내가 배려 받은 것을 잊어버리는 이기적인 입장에서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내가 상대에게 준 것은 모두 잊어 버려라 그리고 내가 받은 것만 생각하면 논쟁을 할 일이 없어진다 모든 논쟁은 내가 잘났다고 ..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김동우 하루 한끼를 먹어도 배 고프지 않으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내일이 기다려지고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 짓는 얼굴로 바라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풍족한 삶이 아닐지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그런 마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힘들..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크게 의심이 있고서야 큰 깨달음이 있다 크게 의심이 있고서야 큰 깨달음이 있다/김동우 웅장하고 거대한 아미타불상 보이는 시각에 따라 크게 보일 수도 있고 작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은 우리들 마음의 크기이다. 부산 노포동 전철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홍법사 입니다 불자들이 대웅전에서 절을 하는 것은 삶의 깊이를..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유치한 약속 유치한 약속/김동우 중년의 여자로 느껴지는 고객과 통화를 하였다 자신의 아들이 난치성 질병을 앓고 있는데 인터넷에 올려진 글을 보고 그와 관련된 의료기 구입에 관하여 상담을 하였다 한참 동안 통화를 하면서 많은 의료정보를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회사를 방문..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당신을 존경 합니다 수술실에서... 당신을 존경 합니다/김동우 항상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여 주는 당신의 고운 마음을 존경합니다. 누구에게나 겸손함을 보여주는 당신의 겸허한 자세를 존경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댓가를 바라지 않는 그런 마음을 존경합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이렇게 인연이 되..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 김동우 오케스트라처럼 지휘자는 없어도 불자들의 서가모니불 리듬은 불협화음이 없다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쉬임없이 이어지는 서가모니불 저 마다의 염원은 법당을 가득 메우고 우리들의 빈 가슴 마저 채우고 있었다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무..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아시나요 아시나요/김동우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지금까지 잘 살아 온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내조를 잘 해 주었기에 좋은 남편으로 살아 온 것 이다 사랑하는 남편이 내 옆에 있었기에 좋은 아내로 인정받고 살아 온 것 이다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존재하였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기막힌 ..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그리 하시지요 첫 사랑의 여인/싱글벙글쇼 라디오 방송에서 첫 사랑의 여인이 잘 사는 모습을 보면 배가 아프고 첫 사랑의 여인이 못 사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첫 사랑의 여인과 지금도 같이 살면 머리가 아프다. 그리 하시지요 / 김동우 내가 무슨 말을 하여야만 당신의 서운한 마음이 풀어 질까..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이 일을 우짜노 이 일을 우짜노/김동우 2달에 한번 시간이 없으면 3달에 한 번 가는 미장원 옛날처럼 이용원을 거의 찿아 볼 수가 없기에 미용실을 이용한지 오래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내 헤어 스타일에 맞는 미장원을 찿으면 이상하게 몇년 지나면 주인이 바뀌는 것 이다 헤어스타일이라는.. 자작 시 2013.11.23
[스크랩] 하얀 김밥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Ases 하얀 김밥/김동우 누가 언제 만들어 놓았는지 본적이 없다 추수가 끝난 허허로운 들녘에는 하얀 김밥이 여기저기 딩굴고 있다 몇일 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도 보았고 오늘 시골로 가는 길목에서도 보았다 한 입에 먹기에는 너무나 큰 김밥 혹시 거인이 먹을려.. 자작 시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