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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내 삶이 이렇게 끝나야 하는 건가?

바이오매트 2013. 11. 23. 14:36

가끔은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나

마음이 우울 할 때는

여행을 떠나 보심이 어떨런지요

 

아마도 큰 위안이 되리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이 방의 모든 중년의 여인들이여 힘 내세요 !!!

여자는 약하지만 아줌마는 강하다

맨밥님 힘 내이소 ^^

 

 

 

  

중년 여자의 여행/김동우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포만감을 느끼더라도

중년의 여자가 되면

마음 한 구석에는 허전함이 베어져 있다.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도

뭔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

 

젊은 날에는 가족이랑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았지만

나이가 들면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아무 생각없이

단 몇일이 되던지 여건만 허락한다면

한 달정도 실종 신고를 하고

집을 떠나고 싶은 것이

중년의 여자 마음이다.

 

지긋지긋한 밥도 안하고

빨래도 안하고

집안 청소도 안하고

자식 걱정 남편 걱정도 안하고.

 

잠깐 동안이라도 방랑자가 되거나

왕비처럼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 오고 싶은 것이

중년의 여자 마음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지금까지 수고한 자신을 위한 작은 보상이며

스스로를 위안받고

자족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여자는 간절하기 때문이다.

 

중년의 여자가 홀로 떠나는 여행은

이기심과 교만이 넘쳐서

그런 것도 아니고

방탕한 마음은 더 더욱 아니다.

 

뚜렷한 명분도 없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이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남편은 이해하고 배려를 해 주어야만 한다.

 

가는 곳도 물어 보지말고

무엇을 하였느냐고도 묻지도 말라

꼭 그렇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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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글은 지난번에 한번 소개하였 던 저의 글 입니다.

하기 글은 어느 카페에 소개하였는데

댓글로 남겨진 글을 그대로 복사하여

문단만 편집하여 "중년 여인의 여행"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남자인 저가 느끼는 중년 여인의 마음을

알아야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래도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더 잘 표현 할 수 있음에라

중년 여인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중년의 여성들이 공감을 하리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안하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사이버 상에 글을 올리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댓글로 받아 보기는 처음이고

 

문단을 정리하다보니 본문의 저의 글보다 더 긴 글이고

저의 글보다 더 좋은 글 이기에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년 여인의 마음처럼

중년 남자의 마음도 다르진 않으리라 생각하며

항상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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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인의 여행 /오필리아2

 

 

누가 붙잡아서도.

연연해 할 무엇도 없는데도

선뜻 떠나지 못함은 내안의 미련함. 

용기없음을 탓해야 하겠지요 

진정 그래보고 싶습니다.

 

저 남녁의 이름도

가물가물한 어느마을의

황금빛 몸살을 앓고 있는

탱자나무 울타리 곁을

혼자서 걸어보고 싶습니다 

진정 그래보고 싶습니다.

 

어스름 저녁놀이 지는

비릿한 조그만 포구 한켠에

자리잡은 선술집 같은 작은 식당,

 

저도 맘놓고 혼자...

설사 주인장의 이상하다는 듯한

눈길을 받을지라도

들어가 앉아 혼자서만

늦은 점심 한끼 먹어보고 싶습니다  

진정 그래보고 싶습니다.

 

혼자하는 기차여행중

씩씩하게 식당칸 창가에 혼자 앉아

순식간에 뒤로 사라지는 창밖 풍경 응시하며

그윽한 커피 한 잔 마셔보는것입니다 

진정 그래보고 싶습니다.

 

철지난 바닷가 모텔에 혼자만

더도 말고 이틀만 자보는것 입니다.

종업원이 무슨 사연있는사람이라 여겨도

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 하루 종일 바다만 바라보며

그렇게 보내보는것입니다

 

정말 그럴수 있다면,

여지껏 이렇게 중년이 되도록

살아오면서 혼자 할수없었던 것 ,

선뜻 혼자 길을 떠나 볼수 있다면

다~~내 인생 보상 받았다

여길수 있을거 같은데....

 

그동안 인생 여정

누구든 다 용서할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하지 말라고 ,

누가 말린것도 아니고,

그렇게 숨가쁘게 살아 온 인생도.

살아갈 계획이 잡힌 것도 아닌데 ...

왜 그리 못하는 것 일까.

 

틀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큰 일이라도 일어 날 것처럼.

나를 구속하며 살아 왔건만

 

생각하면 행복이란 별거아니며

멀리있는것도 아닌것을....

 

그렇다고 지금 당장

큰 `깨달음` 을 알았다고해서

달라질 무엇도 없다는것 조차 이미 알고있는

나의 무능함 주변머리없슴 

용기없슴을 탓 해야겠지요.

 

얼마나 더 살아야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혼자만 하는 ` 중년여인의 여행`을

강행해 볼 수 있을까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고주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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