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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필

[스크랩] 빗나간 일기예보

바이오매트 2013. 11. 23. 14:28

         

 

빗나간 일기예보/김동우

 

빗나간 여름 기상 예보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비를 흠뻑 맞았던 날도 있었다

 

그럴수도 있지

살다보면 거짓도 진실이라고 믿고

모른척 지나가야 할 때가 있는 법

 

그래 이해한다

아무렴 이해 못 할 것도 없지

 

낸들 뭐 잘난 구석이 있나

나도 빗 나간 일기예보처럼

살았던 시절이 더 많았지

 

사람이니까

그럴수 있는 것 이야

미워 할 것도 없고

서운해 할 것도 없지 않은가.

 

 


 

 

 

 

신뢰를 한다는 것/김동우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툭 하면 거짓말과 사기로 서로를 속이고 속는 세상입니다

 

심지어는 어떤 사람은 숨 쉬는 소리 빼고 모두가 거짓이라고 할 정도로

평생을 거짓과 가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지고 무엇하나 믿을 구석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위안을 가져 봅니다.

 

몇 일전 미국에 살고 있는 어느 보호자분이 제품에 관하여 문의를 하였습니다

자식이 아파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크게 만족 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자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미국에서 OO 제품이 크게 인기를 얻고

치료 효과도 좋다는 소문에 OO 제품을 구입하고자 연락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뜻 주문을 하지 못 함은 직접 제품을 확인 할 수 없는 입장이라 망설이는 눈치였습니다.

네. 그럼요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적은 금액도 아니고 제법 부담이 되는 제품 가격이라 바로 주문을 하지 않고

다음날 다시 연락을 하기로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필자도 반대의 입장이 되어보면 충분히 고객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만약에 돈만 받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쇼핑몰도 비일비재하기에 큰 금액을 송금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러나 다음날 그 분은 다시 전화를 하여 제품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문 과정을 지켜보는 친구분이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큰 금액을 전화 한 두번하고 송금을 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고 만류를 하였습니다

만약에 돈을 떼이면 어떻하냐고 염려를 하였지만

그 고객은 다음날 제품 금액을 송금하여 주었습니다.

 

제품을 주문한 분과 재차 통화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전화 목소리를 들어보니 그럴 사람이 아닌 것으로 느껴졌고

대화 내용이 신뢰감이 간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품을 주문받은 입장에서는 전화 통화 2번으로 나를 신뢰하여 주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실제로 많은 제품을 취급하면서 얼굴 한번 보지않고 전화 한 두번으로

판매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이 기회를 마련하여 그 동안 무한 신뢰감을 주신 고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본 카페를 통하여 구입하신 고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고주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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