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바이오매트 공식 판매점

언제나 건강하세요 !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자작 수필

[스크랩] 그런 눈으로 보지마세요

바이오매트 2013. 11. 23. 14:24

학창시절 친구들과...우측에서 두번째 접니다.

 

 

그런 눈으로 보지마세요/김동우

 

늘상 자동차를 몰고 다니기에

대중 교통을 이용 할 기회가 적지만

교통카드가 간혹 필요 할 때가 있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 할 경우

꼭 교통카드가 필요한데

 

어느날 교통카드를 사용할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질 않았다

똥도 약에 쓸려면 보이지 않듯이

당췌 기억이 나질 않았다

 

하는수 없이 편의점에 가서

교통카드를 달라고하니

생긴 것들이 올망졸망 한 것들 뿐이었다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나 좋아 할 그런 타입이었기에

카드 타입을 달라고 하니

그런 것은 없고 지하철역에 가야 살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털래 털래 걸어 지하철역의 사무실에 가서

교통카드 살려고 한다고 하니

삽십대 초반의 여자가 자동 판매기로 안내를 해 주었다

 

친절하게도 구입하는 방법을 안내하여 주는데

마치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 알려주듯이

세세하게 설명을 해 주면서 바라보는 눈빛이

별로 달갑지가 않았다

 

속으로 자동 판매기 까지만 안내해 주면

내가 알아서 작동을 할 것 인데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보였나 보다 하는 생각도 하였다

 

그래도 친절하게 안내해 준 그 역무원이

고맙게 느껴 졌지만

돌아서는 발길이 평소보다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아직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 방법을 안내 받을 나이가 아닌데

아직 아버님 소릴 들을 나이가 아닌데

 

갑자기 모발 이식도 생각나고

하이모인지 밀란인지 광고하는 것이 생각났다

아직 나는 이팔 청춘인데.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고주파 원글보기
메모 :

'자작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다섯살 꼬마의 크리스마스 선물  (0) 2013.11.23
[스크랩] 함지박 식당주인의 넉넉한 인심  (0) 2013.11.23
[스크랩] 108  (0) 2013.11.23
[스크랩] 오늘은  (0) 2013.11.23
[스크랩] 봄 바다의 향기  (0)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