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이 쑥 내려간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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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증이 쑥 내려간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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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를 간병하면서 보호자가 나름대로 암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의 생각을 투병 일기처럼 쓴 블로거가 있었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발견하여 장 시간 블로거 내용을 읽어 보았다

보호자는 환자를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조사도 하고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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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표준치료와 더불어 기능의학적 치료 통합의학적 접근등

다양하게 조사를 하고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입장을 표현하였는데 어떤 내용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의사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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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호자의 지극정성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본인이 경험한 것 중에 몇 가지를 지적하였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암 환자분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 중

몇 가지를 아무런 의학적 근거가 없는데

왜 많은 환자들이 그 것에 매달리고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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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험을 해보아야만 알 수 있듯이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 것의 의학적 이득이나 도움에 관하여

확신을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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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군중심리에 의하여 그 것을 선택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암 환자들이 그러한 것에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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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환자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러한 것들은 의학적 근거도 없고

풍문처럼 떠다니는 정보에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을 하면

이상하게도 환자분들은 수긍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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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 교육이라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수 많은 군중들 무리속에 있으면 거짓도 진실이 되고

불가능한 것도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거나 오인을 하게되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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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조하지만 씨앗이 아무리 우수하여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과 같다

또한 암 치유가 혹은 암을 극복하였다고 하면서 주장하는 것도

과연 그 사람이 주장하는 것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었는지

아니면 표준치료에 의하여 치료 결과가 좋아졌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왜냐하면 그러한 암 극복 사례를 입증 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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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맨발 걷기로 말기암을 극복하였다는 정보가

온 천지에 나돌아 다니는데

맨발 걷기가 어싱효과는 있지만 그 것 만으로 암을 극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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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암은 다각적인 치료와 관리가 모여져 큰 힘을 발휘 할 때 암이 치료되는 것이다

또 예를 들어 동일한 암종의 환자에게 동일한 항암제를 치료하여도

암 세포의 유전자가 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떤 환자는 효과가 있고 어떤 환자는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또, 환자의 면역 상태와 전반적인 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도 있기에

그만큼 암 치료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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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암에 관하여 공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 이다

하지만 편견과 고집으로 암 치료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모든 환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응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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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