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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은둔 고수를 찾아서

바이오매트 2021. 11. 10. 19:15

 

암중모색/은둔 고수를 찾아서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오래전 병원 관련 업무를 할 때 많은 의료진을 만났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자의 치료 과정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동일한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도 개인마다 경험이나 실력에서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진료 경험이 많은 의사는 경험이 적은 의사보다 환자의 치료 성적이 좋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신경과 영역의 뇌전증 환자의 경우 어떤 의사는 경련이 잘 조절되도록 처방을 잘 하였지만 어떤 의사의 경우에는 환자의 경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도 보았다, 

 

그리고 암 환자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를 많이 목격을 하였다, 예를 들어 췌장암 환자가 담도가 막혀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담도가 막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떤 의사는 더 이상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지만 다른 곳의 병원에서는 스텐트 시술을 다시 시도하였던 사례도 보았다, 

 

역시 의료진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 방광암 환자의 경우 암이 전체로 퍼져 방광 적출을 하고 외부로 요루 시술을 하여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의료진은 외부에 인공 요루 시술을 하지 않고 장기내에서 소장을 이용하여 인공 방광 역활을 하도록 수술하는 경우도 있기에 각 분야 마다 은둔의 고수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암 환자가 표준 치료를 받는 과정이나 항암제가 내성이 생기거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나 항암 치료를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암 대사 치료 쪽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암 대사 처방을 하는 의사도 경험과 실력에 따라 치료 성적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떤 기능의학 선생님은 무조건 엄청난 량의 대사 약물을 처방하였지만 크게 호전의 기미가 없었지만 어떤 기능의학 선생님은 적당하게 처방을 하면서 추적 관리를 잘 하여 크게 호전이 되거나 관해 상태까지 유도하는 경우가 있기에 암 대사 치료를 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최소한 5년 정도 이상의 경륜이 되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 한다, 물론 경험이 적어도 뛰어난 처방으로 치료 성적이 좋을수도 있겠지만 실력 있는 의료진을 만난다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다. 

 

더불어 제도권 밖의 요법들을 추천하여 말기암 환자가 극적으로 호전되었던 사례도 보았는데 현직 의사이기에 신분 노출을 극구 사양하였던 경우도 보았다, 어찌되었던 간에 암을 낮게 할수만 있다면 그 사람이 최고의 고수라 생각한다

 

그 외 의료진은 아니지만 자연 치유 전문가나 자연 치유를 주도하는 곳도 전국적으로 많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암 회복에 크게 기여를 하고 도움을 주는 곳도 더러 있지만 신뢰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과 경륜을 가지고 있는 곳은 불과 몇 군데 정도로 여겨지지만 이 또한 그 곳에서 제시하는 방향 중에서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은 수용을 하고 근거가 부족한 것들은 환자 스스로 거부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간절한 마음에 모든 것을 다 수용하는 것 보다 그 중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도를 하고 근거가 부족하거나 의심스러운 요법은 차단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더불어 인터넷이나 구전으로 전해지는 여러가지 요법들도 환자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것만 선별하여 시도하여야지 무조건 좋다고 카더라 하는 통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간혹 군중 심리에 이끌려 무작정 따라하다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거나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즉 타인에게는 효과가 있었던 어떠한 요법도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고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기에 항상 주의 있게 생각하고 판단하여야 한다, 실제로 췌장암 2기 진단 후 나름대로 자연 치유를 잘 시도하다가 남들이 효과가 좋다고 카더라 하는 통신에 현혹이 되어 따라 하다가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어 불과 2개월만에 사망한 사례도 보았다, 그러므로 군중 심리에 함부로 맹신하지 말고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고 냉정하게 판단을 하였으면 한다, 생명은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한번 악화되면 예전 처럼 회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며 자칫 생명까지 위협 할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항상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여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연 치유도 근거 위주로 시도를 한다면 어느 정도 만족 할수 있는 결과가 있다고 보는데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어떠한 것을 선택하여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능력있고 경륜 있는 셀파를 만날 수만 있다면 암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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