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의 부작용 / 손발 저림과 심장 독성에 대하여!
과거에 비해 암 발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만 그와 더불어 완치율과 생존율 역시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인한 완치율의 증가와 더불어 수술적 방법의 개발 및 좋은 항암제의 지속적인 개발, 방사선 치료의 가시적인 성과 등 의학적인 발달이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치료, 면역 치료를 통한 보조 치료 역시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결과를 좋게 할 수 있었던 근거겠죠.
그런데 이제는 암 치료만큼, 환자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치료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항암치료부작용”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래 진료 시 많은 환자들이 분명 ‘부작용 증상’에 대해 심층적인 상담과 진료를 필요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자체에만 집중된 진료 시간으로 인해 이에 대한 충분한 의논을 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를 진행하면 안 되는 케이스의 환자가, 이를 무시한 채 항암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오히려 나빠지는 케이스도 가끔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지금의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 자체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시 동반되는 ‘부작용 증상’을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지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과 근본적인 치료의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암치료부작용 증상으로 인해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걸까요? 염창환 대표원장이 권고하는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3가지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항암제가 환자에게 효과가 없을 때
둘째) 항암제로 인해서 체중이 빠지는 경우
셋째) 항암제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한 경우
위의 3가지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중지하거나, 연기하고 해당 증상들을 먼저 해결한 뒤에 다시 항암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위의 3가지 경우를 제외한 다른 부작용 및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약이나 다른 요법을 활용하여 케어할 수 있기 때문에 항암 치료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항암제의 부작용 증상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항암제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보겠습니다.
1) 세포독성 항암제 : 세포독성 항암제는 우리 몸의 암세포를 죽일 수 있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까지 죽일 수 있어 효과만큼 부작용도 큽니다.
2) 표적 항암제 : 암세포 내의 특정 수용체와 작용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세포독성 항암제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습니다.
3) 면역 항암제 :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항암제로, 부작용은 제일 적은 반면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암제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해봤으니, 각 항암제로 인해 대두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암치료부작용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표적인 항암치료부작용은 손발 저림 입니다.
손발 저림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시스플라틴, 파클리탁솔 등의 항암제가 말초 신경에 손상을 주면서 통증, 저림, 피부 색깔의 변화를 동반하며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입니다. 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대학 병원에서는 진통제 : 뉴론틴, 리리카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해당 항암제들이 신경에 손상을 줌으로써 발생하는 것인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는 글루타치온 주사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항암제로 인한 신경병성을 예방 및 경감해줄 수 있으며, 이는 동물실험을 통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발 저림 등으로 나타나는 신경병성 통증은 처음 초기에 치료를 할 경우 50% 정도 호전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미 발생한 후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항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몇 개월에서 ~ 때로는 평생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부작용 증상의 두 번째 대표적인 예는 심장독성입니다.
심장독성 증상이란, 항암제로 인한 사망원인 중 하나로써 유방암 환자에서 자주 쓰이는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독소루비신)” 등이 체내에 들어와 활성산소를 만들면서 RNA, DNA에 손상을 주어 심부전을 유발하는 증상입니다.
이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또 다른 항암제로는 역시 유방암에 쓰이는 “허셉틴” 과 5FR 등이 대표적인 심장독성을 일으키는 항암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심장독성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셀레늄을 통해 심장독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초기가 아닌 후반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심장독성 치료 방법으로는 “코엔자임Q10”을 이야기합니다.
코엔자임Q10은 아드리아마이신으로 인한 심장독성을 예방하고 한번 손상된 심장을 복구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때문에 유방암 환자에서 앞서 열거한 종류의 항암제로 치료를 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코엔자임Q10을 최소 2년 동안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부작용”에 대해서 등한시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항암치료부작용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암치료부작용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개선해야만 실제 항암치료를 진행했을 때 환자가 보다 수월하게 치료를 받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서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를 병행했을 때 치료 결과가 더 좋게 나온 것처럼 말이죠!
[출처] 항암치료부작용 – 손발저림과 심장독성에 대하여!|작성자 염창환 병원
NOTE:
암 치료 과정에서 수술을 자주하여 마취 시간이 길었던 경우와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 사용한 경우, 그리고 항암 치료를 많이 한 환자는 최소한 6개월 단위로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최근에는 암 환자의 심장 초음파 검사비용도 의료보험에 적용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동 혈압계를 구입하여 집에서 수시로 자신의 혈압을 기록 관리하여 혹시나 모를 심근 경색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할 것 입니다,
수 년전 유방암 말기 환자가 병원 치료를 모두 마친 후 기사 회생을 하여 잘 생활하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다가 1년 후에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암 치료에만 몰두를 하다가 미쳐 항암제의 심장 독성을 예방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례였는데 혹여 항암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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