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 / 스트레스가 사람 잡는다
메디칼엔지니어 ㅣ 김동우
암 치료 중인 환자분들과 자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제 각각 사연도 다르고 살아온 과정이나 환경도 다르지만 암이 발병하게된 동기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 요인으로 작동된 사례가 많았다
부부간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았고.사업을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매우 많았다.그 외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례도 많았는데 그러한 환자분들은 대체로 마음이 여리고 성격도 내성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화가 나도 그 것을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참아내고 하고 싶은 말도 참다보니 가슴속에 응어리가 되어 남아 있었다.
특히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는 항상 머리속에는 수 많은 생각과 갈등들이 실타래 처럼 엉켜져 있다보니 하루라도 마음 편안한 날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스트레스 받지 말아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나는 단호하게 조언을 한다. 지금부터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 그 어떤 치료나 약도 효과가 없으며 재발의 위험성은 점점 높아만 질 것이라고 강조 한다. 즉 인체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따라 생체 리듬이나 현상들이 반응을 하고 변화를 하게 된다.
예를들어 화를 내고 다투고 난 다음 불쾌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체한 것 처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험이 있듯이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그러한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또, 생각이 너무 많고 항상 머리가 복잡한 상태가 되면 잠을 자고 싶어도 뇌리속에 생각이 떠나지 않아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없게되어 불면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이러한 증상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장기 복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수면제에 의지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참고로 유방암의 발병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와 불면증이다. 그 외 다른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가 호소하는 부분이다. 그러면 원인을 알았으면 그 원인 인자로 부터 벗어나야 치료가 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만약에 유방암 환자가 몇 년 후 재발이 되었다면 또 다시 과거처럼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지속되었거나 불면증을 반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을 위하여 과감하게 결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거나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유행가 가사처럼 있을 때 잘 하라고 하듯이 내가 지금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을 때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암, 정말 무서운 녀석이고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한 달전에 만나 농담도하며 식사도 같이하던 환자가 갑작스럽게 부종과 복수가 차서 병원 왔다 갔다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 자녀로 부터 하늘나라에 갔다는 부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환우 여러분. 이제 바보처럼 매일 웃고 즐기면서 사세요. 절대로 스트레스 받아서는 안 됩니다.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마세요. 머리속의 모든 생각과 집착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 것이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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